본문 바로가기
창업

저렴한 사무실 임대 방법, 사무실도 나라에서 지원받자!

by 담당좌 2024. 5. 29.

대표적인 창업보육센터인 한양대 에리카 전경(출처: 한양대 Erica 공식 블로그)

사무실이 꼭 필요할까?

사업을 시작하려면 사무실이 필요합니다. 이는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작업공간과 생활공간을 분리하거나 사업자등록증용 주소지를 설정하거나 추후 업체 미팅을 위해서도, 직원들이 일할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도 사무실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무실은 매우 비싸다. 아무리 저렴하게 얻어도 고정비로 월 50만원에서 70만원정도는 지출되어야 하니 만만하지 않죠. 

 

나라에서는 이런 초기 창업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하여 사무실을 저렴하게 임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 중 오늘 다뤄볼 주제는 바로 '창업보육센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창업을 시작한다면 누구에게나 창업보육센터에서 시작하길 권하고 싶습니다.

 

시흥창업센터 내부(출처: 시흥창업센터 홈페이지)

창업보육센터가 뭔데?: 창업 보육 센터의 개념

창업보육센터는 이름 그대로 창업자들이 초기에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이는 주로 정부, 지방자치단체,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저렴한 사무공간과 더불어 창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창업보육센터를 왜 추천하는가?: 창업보육센터의 장점

창업보육센터에서 시작하는 걸 권하는 이유는 총 세가지입니다

 

1. 저렴한 임대료

 창업보육센터는 대부분 20만원선을 넘어서지 않으며 무료로 운영되는 곳도 굉장히 많다.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중장년기술창업센터 등 나라에서 지원금을 조달받아 운영되는 곳이기에 매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금액은 운영되는 곳의 사정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반드시 전화를 해서 물어봐야 합니다

 

2. 다양한 프로그램

 창업자들은 처음에 무엇부터 해야할 지 막막하다. 이 블로그에 들어와 글을 읽고 있는 (예비) 대표님께서도 그러시지 않은가? 하지만 창업보육센터에서는 창업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 뿐인가? 비슷한 연차의 대표들과의 네트워킹,  간담회를 제공하여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한다. 또한, 다른 기관에서 교육등의 행사가 있을 때 홍보요청이 오기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다양한 사업, 행사를 접할 기회가 많아집니다

 

3. 다양한 지원금

 초기창업자들은 투자를 받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자신의 자산을 투입하기엔 부담이 큽니다. 창업보육센터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게는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업화 지원금'이라는 것을 운영한다. 금액은 센터별로 상이하며 평가를 통해 선발을 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다만, 대부분은 매칭금액이라고 하여 사업화 지원금에 사업자의 현금(혹은 현물)을 매칭시켜 사업을 진행하게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이 부분에 대한 것은 추후에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 

 

 

 

창업보육센터에 들어갈 때 고려해야하는 것: 창업보육센터의 단점

그럼에도 창업보육센터를 선택하지 말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죠.

 

1. 작은 사무실

 대부분 사무실의 크기가 크지 않다. 거의 5명이 최대 인원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직원이 많은 경우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2. 지속적인 정보 요청

 운영진은 지속적으로 사업에 대한 성과를 요구한다. 예를 들어 매출, 투자, 수출 실적 등을 요청한다. 교육에 필수참여를 요구하는 곳도 있어 해당 부분에 대한 피로감을 토로하는 대표님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3. 제한된 기간

 사무실 임대기간은 보통은 2년으로 제한된다. 혹은 긴 곳은 5년까지도 본적은 있다. 그러나 기간이 지속되는 도중 연장평가를 6개월에서 1년마다 치루게 되는데 생각보다 이 기간은 짧게 느껴집니다.

 

 

 

결론

 창업 보육센터는 분명 단점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해당 단점들은 사업이 어느정도 규모를 이루었을때 단점이 된다.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직원이 5명이상인 경우는 드물다. 정보 요청 및 연장평가 대응은 좀 귀찮을 수 있으나 저렴한 임대료, 사업화지원금, 교육, 네트워킹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센터 운영진의 역량에 따라 득이 많은지 실이 많은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센터에 입주하기 전에 해당 부분을 잘 알아보자. 특히, 가능하다면 그곳에 입주한 입주기업과 잠시 미팅을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공간인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다음에는 창업 보육센터를 찾는 방법과 고를 때는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밤낮없이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는 대표님들을 응원합니다.